'우연일까' 채종협 "횹사마 인기 과분하고 영광"

  • 등록 2024-07-16 오후 2:33:47

    수정 2024-07-16 오후 2:33:47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채종협이 횹사마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이 참석했다.

채종협은 지난 1월 방영된 일본 드라마 TBS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를 통해 횹사마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사랑받았다. 채종협은 이러한 인기에 대해 “과분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과 신예 박그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채종협은 ‘우연일까’에서 10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이홍주(김소현 분)에 다시 심장이 요동치는 재무설계사 강후영을 연기한다.

그는 “저도 기다렸던 작품이어서 굉장히 설레고 기분이 좋다”며 “대본이 참 재밌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고 제가 그 전에는 자상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많이 했었다. 근데 강후영이란 인물은 반대되는 입장이어서 제가 어떻게 표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흥미가 갔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로코 대가’로 불리는 송 감독은 작품의 차별점에 대해 앞서 방송된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언급했다. 그는 “저도 ‘선재 업고 튀어’ 재밌게 봤다. ‘우연일까?’의 차별점은 제목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10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이 운명처럼 얽히는데, 이 우연들이 과연 우연이었을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세 고교 시절에는 몰랐던 첫사랑의 기억을 두 사람이 꽁꽁 해동시켜서 보관하고 있다가 다시 만나서 새로운 사랑을 발전시켜나가는 스토리다. 요즘 로맨스물이 판타지나 미스터리 등 복합적인 장르로 발전하면서 스토리가 복잡해지는데 ‘우연일까?’는 순수한 로맨스물의 정수인 작품이 아닐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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