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 FA 이소영 보상선수로 GS칼텍스행

  • 등록 2021-04-19 오후 3:17:26

    수정 2021-04-19 오후 3:17:42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이소영(27)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33)을 지명했다. 사진=GS칼텍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FA 이소영(27)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33)을 지명했다.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 리베로 오지영을 지명했다”며 “국내 최정상 리베로인 오지영은 팀 수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리베로 한다혜와 한수진이 한층 발전한 기량을 뽐내면서 여자배구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한다혜는 안정된 리시브 능력이 돋보이고 한수진은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국내 최정상급 리베로인 오지영까지 가세할 경우 더욱 단단한 수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수준급 리베로가 3명이나 되는 만큼 선수 이적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우승 주역인 이소영이 KGC인삼공사로 떠나보냈지만 강소휘,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 등 다른 FA 선수들은 모두 붙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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