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세상 치유" 정세운이 내미는 첫 명함 '24' [종합]

  • 등록 2020-07-14 오후 5:05:37

    수정 2020-07-14 오후 5:05:3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으로 세상을 치유하겠다”는 꿈을 지닌 가수 정세운이 자작곡으로 꽉 채운 새 앨범 ‘24’를 들고 돌아왔다.

‘24’는 정세운이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데이’(DAY) 발표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특히 201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의 첫 번째 파트에 해당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세운은 14일 오후 4시에 연 컴백 기념 온라인 미디어 음감회에서 “데뷔 때부터 ‘언제쯤 정규앨범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실현되니 어안이 벙벙하고 신기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규앨범이다 보니 설렘과 떨림이 두 배 이상이다. 처음으로 제 명함을 내미는 느낌”이라고 했다.

‘24’ 파트1에는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를 비롯해 ‘돈트 노우’(Don’t know), ‘호라이즌’(Horizon), ‘비’(Beeeee), ‘O’(동그라미), ‘새벽별’ 까지 총 6곡이 담겼다.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로 불리는 정세운은 전곡의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다. 또, 박문치, 데이식스 영케이, 김이나, 서지음 등과 협업을 펼쳐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펙트럽을 넓혔다.

정세운은 “그간 발라드, 댄스, 팝,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가장 정세운다운 음악이 뭘까’ 고민하면서 결을 찾아가는 작업을 했다”며 “그런만큼 이번 앨범에서 정세운다움이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앨범명에 대해선 “일단 제 나이가 스물넷이다. 또, 새롭게 시작하는 정세운이라는 느낌을 내고 싶어서 자정을 의미하는 ‘24’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24‘ 파트1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세운은 “수많은 고민을 안고 있을 청춘분들과 공감하고자 앨범을 만들었다.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목표를 묻는 말에는 “‘다음 앨범도 기대된다’는 반응을 얻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뜬구름 잡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저는 음악으로 세상을 치유할 거다. 저 역시 음악을 통해 위로받았기에 이렇게 오글거리는 말을 잘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오래오래 음악하면서 작은 위로가 되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음감회 말미에 정세운은 “대중이 생각하는 저는 나른하고 차분한 이미지일 것 같은데 그 속에서도 꿈틀대는 열정과 욕심이 있다는 걸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음악적인 욕심이 많다. 음악적으로 더 성장하고 싶다는 갈증이 쌓이고 싸여 앨범을 프로듀싱하게 된 것 같다. 얼른 파트2도 작업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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