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명가' JYP, 실적발표에 주가도 '나홀로' 상승

  • 등록 2019-03-11 오후 3:44:32

    수정 2019-03-11 오후 3:48:19

ITZY(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실적발표와 함께 주가가 반등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종가가 직전 영업일인 8일 종가(3만100원) 대비 3.65% 상승한 3만1200원을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오전 2만8750원까지 떨어졌으나 실적발표와 맞물려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소속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되는 이슈가 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주요 가요기획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287억원으로 전년보다 47.7%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48억원으로 2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48.3% 증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가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기록적인 성적표를 받으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갓세븐과 밴드 데이식스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데뷔한 신인 걸그룹 ITZY가 단숨에 차트 정상에 등극하며 ‘걸그룹 명가’로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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