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해단식 축소 관련 "선수단 피로 및 혼잡·안전 고려"

  • 등록 2024-08-14 오후 10:07:31

    수정 2024-08-14 오후 10:07:3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지난 13일 인천공항에서 파리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을 축소 진행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체육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초 파리 올림픽 선수단 귀국 행사 장소를 ‘인천공항 2터미널 1층 입국장’으로 정해 인천국제공항 측에 공식으로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년 동안 국제종합경기대회 귀국 행사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개최됐기에 이에 따라 이번 해단식도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하고자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다만 인천공항 측이 다른 행사 장소인 공항 청사 내 그레이트홀을 제안했다”며 “선수단의 장시간 비행, 비행기 연착 및 수하물 수취 시간 소요에 따른 선수단의 피로와 공항 혼잡, 안전 등을 고려해 부득이 당초 계획한 입국장에서 행사를 축소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 인터뷰는 행사 종료 후 개별적으로 실시하도록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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