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대표 지경영)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11일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선 단체와 개인을 선정,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이다.
이밖에도 옥스팜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 목소리 기부,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훈 홍보대사는 “그동안 옥스팜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일상의 행복이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는 너무도 절실함을 깨달았고, 내가 체감했던 변화와 감동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누군가의 미래를 바꾸는 나눔과 실천의 현장에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옥스팜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80년 넘게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빈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6만 파운드를 지원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