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막을 내린 tvN ‘경이로운 소문 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베티앤크리에이터스, 이하 ‘경이로운 소문2’)가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추매옥(염혜란 분)은 몸을 사리지 않는 현역 카운터로 마지막까지 폼이 살아있는 액션과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힐링 모먼트로 극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화에서 추매옥은 악귀 마주석(진선규 분)과 혈투를 벌인 카운터들을 치유함은 물론, 악귀로부터 벗어난 마주석까지 치료하고 보듬었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고 깨어난 마주석은 잘못들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착한 엔딩을 맞았다. 추여사(염혜란 분)에게는 새로운 아들이 생겼다. 첫 카운터 임무에서 구해낸 아이 재열이(정택현 분)이 그 주인공. 성장하며 옳지 않은 길을 걸어온 재열이 다시 추여사와 재회하게 되며 그에게 엄마와 같은 따뜻함과 든든함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재열은 달라졌다. 진심을 다 해 재열이를 응원하고 아들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추여사의 눈빛에 뭉클함이 느껴지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또, 추여사는 여전한 현역 카운터로 악귀 소탕에 앞장섰다. 짜릿한 액션과 강렬한 포스로 악귀를 잡아내는 카운터 추매옥의 멋짐 엔딩이 시원함을 더하며 악귀 타파 히어로물의 결말을 뜨겁게 장식했다
한편, 염혜란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마스크걸에 의해 아들을 잃은 엄마 김경자로 분해 한 여성의 일대기를 살아내며 캐릭터에 동화된 열연으로 대중의 극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작품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까지 염혜란의 연기에 경이로움을 표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노년의 여성 킬러로 새 캐릭터 장을 연 염혜란의 ‘마스크걸’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지금 바로 전편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