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YG 외국인투자자 성접대 의혹', 싸이 참고인 조사

  • 등록 2019-06-24 오후 3:50:02

    수정 2019-06-24 오후 3:50:02

싸이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 가수 싸이를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싸이를 16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날 오전 2시 넘어서까지 약 9시간 동안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양 전 대표에 대한 내사에 들어간 것은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양 전 대표가 2014년 7월 서울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YG 소속 유명 가수로 싸이가 성접대 자리의 동석자로 거론되면서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싸이를 조사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양 전 대표를 불러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추가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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