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최근 1년(2013년 7월~2014년 6월)간 가장 사랑받은 드라마와 예능 10선을 집계해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드라마 1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51부작으로 MBC에서 방영된 ‘기황후’였다.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로, 배우 하지원이 타이틀롤을 맡아 열연했다.
올레tv 관계자는 “‘기황후’ ‘별에서 온 그대’ 등은 VOD 시청에 익숙하고 유료 콘텐츠 시청을 위해 지갑을 여는데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이 덜한 2030 여성들이 열광했던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속자들’, ‘구암허준’, ‘주군의태양’, ‘금나와라 뚝딱’, ‘못난이주의보’, ‘굿닥터’가 드라마 매출 5~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상파 프로그램만 집계됐다. 케이블, 종편 등의 프로그램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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