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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이른바 오지호 김치가 홍진경 김치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는 보도는, 매출액 기준이 아닌 클릭수 기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지호의 `남자김치`는 13일 "김치쇼핑몰 분야에서 원조 김치사업가 홍진경의 `더김치`를 누르고 5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웹사이트의 트래픽을 분석하는 사이트 `랭키닷컴`을 근거로 한 것으로, 매출액과는 무관하다. `랭키닷컴`의 사이트 순위 집계는 랭키 툴바를 사용하는 6만 여명의 패널들의 접속 수로 측정된다.
반면 `남자김치`는 론칭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아 연간 매출을 파악할 수 없다. `남자김치` 김치영 대표는 "편차가 있긴 하지만 현재 하루 5000만~7000만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종합 유통 판매를 하지 않고 자사몰에서만 판매한다는 점과 론칭 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