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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드라마 ‘식객’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 3인방이 지난 해 개봉해 고무적인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 ‘식객’과의 비교 자체를 거부했다.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식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래원 권오중 남상미는 “영화와 캐릭터가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성찬 역의 김래원은 “대본을 봤을 때 성찬의 캐릭터가 다소 평면적이었다”며 “장난기 많고 밝은 성찬의 모습과 진지한 성찬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리기 위해 영화를 보지 않은 채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성찬의 라이벌인 봉주 역의 권오중도 “영화뿐만 아니라 원작만화도 1부 밖에 보지 않았다”며 “주방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봉주 역을 보이기 위해 코믹한 연기는 보여드리지 않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식객'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총 24부로 제작되었으며 오는 16일부터 SBS 새 월화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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