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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50) 한화 단장은 31일 “김경문 감독과 최근 면접을 봤다.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 단장은 “공백이 길지 않도록 (후보 중 한 명인 김경문 감독을 포함한) 감독 선임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없지만, 두산과 NC를 ‘가을야구’ 단골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8년 열린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을 9전 전승으로 이끌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한화 지휘봉을 잡은 13대 사령탑 최원호 전 감독은 지난 27일 자진 사퇴했다. 박찬혁 대표이사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현재 정경배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꾸리는 한화는 최근 5연승으로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5위 NC와는 불과 2.5경기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