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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결승에서 루마니아의 간판스타 쇠츠를 세트스코어 4-1(9-11 11-9 11-9 11-8 11-7)로 꺾었다.
쇠츠의 백핸드와 까다로운 서비스에 1세트를 내줬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5월 열린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6년 만의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올해 WTT에서 3번째 우승이다.
신유빈은 “2관왕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같이 노력해주는 전지희 언니, 임종훈 오빠, 코치님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신유빈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 대해서도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