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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밤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과 극의 성향인 두 사람은 갈등과 사랑을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민현은 자신이 맡은 고은택 캐릭터를 ‘알잘딱깔센’이란 신조어로 표현해냈다. 황민현은 “새롭게 알게 된 게 있다. 정말 놀랐는데 요즘 학생들이 SNS로 연락 주고 받는 걸 알게 됐다. 극중에서도 그런 모습이 많이 나와서 놀랐다. 저는 트렌드를 맞춰가는 편이라고 생각을 하고는 있는데 신조어를 잘 모른다(웃음). 이번에 하나 알게 된 신조어가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이라고 독특하기도 하고 은택이와도 어울리는 신조어인 것 같다. 처음에는 이런 것까지 줄여야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아무래도 드라마 현장이 처음이라 이런 분위기와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과는 다른 결의 연기, 제가 황민현이 아닌 고은택으로 3개월을 살아야했기에 그런 부분이 낯설고 어려웠다. 감독님이 저 만나 촬영하기 전부터 대본 리딩해주시고 많은 지도를 해주셨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 덕에 잘 어려움을 극복한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뉴이스트 활동 때는 무대에서 3분의 시간 동안 음악에 맞는 연기를 보여드렸는데 ‘라이브온’에서는 조금은 긴 호흡으로 연기를 했다는 점에서 다른 부분들이 많았다”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오랜시간 은택으로 살며 캐릭터를 연구하고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노력한 부분들을 이번 방송들을 통해 세세히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도 귀띔했다.
한편 ‘라이브온’은 오늘 밤 9시 3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