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한선화, 양현민→재찬과 유쾌한 시너지

  • 등록 2024-07-23 오전 11:23:49

    수정 2024-07-23 오전 11:23:49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와 목마른 사슴의 사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속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를 따르는 목마른 사슴 멤버들의 반전 귀요미 매력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서지환(엄태구 분)의 갈비뼈를 부러트린 쥐방울에서 어화둥둥 형수님이 되기까지 고은하와 목마른 사슴 식구들의 관계 변화를 짚어봤다.

서지환과 고은하가 처음 만났을 무렵 고은하의 존재는 목마른 사슴 멤버들에게 그저 수상한 인물이나 다름없었다. 서지환의 라이벌 고양희(임철수 분)의 클럽에서 목격된 것도 모자라 서지환에게 수갑까지 채웠기 때문. 뿐만 아니라 고은하가 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서지환의 명치를 대걸레로 가격, 서지환이 계단에서 추락하는 불상사까지 겪게 되자 목마른 사슴 멤버들은 고은하를 향해 이를 갈기 시작했다.

오해를 풀기도 전에 고은하의 전 소속사인 마카롱 소프트에서 고은하의 의사와 관계없이 목마른 사슴 직원들을 악당으로 몰아가는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뒤늦게 고은하가 원본 영상을 풀어 오해를 바로잡았지만 한 번 서먹해진 관계는 좀처럼 가까워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회사와 계약이 해지된 후 갈 곳을 잃은 고은하가 서지환의 제안을 받아들여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가정교사가 되면서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말끝마다 “쥐방울”이라며 구박하기 바빴던 곽재수(양현민 분)는 티격태격하면서도 고은하를 친오빠처럼 챙겼고 정만호(이유준 분)는 “형수님”이라는 깍듯한 호칭과 함께 고은하의 수업을 열정적으로 따라오고 있다.

양홍기(문동혁 분)는 고은하에게 가장 먼저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흡사 친남매 같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한편, 이동희(재찬 분)는 매일 고은하를 위한 꽃 한 송이를 챙겨주는 섬세한 면모를 뽐냈다. 고은하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들은 서로를 한 식구로 여기며 살뜰히 챙겨 흐뭇함을 더했다.

특히 지난 12회에서는 오랜 시간 보육원을 후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듬직한 외양으로 인해 아이들이 무서워할까 앞에 나타나는 것을 꺼려하던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고은하의 도움을 받아 세상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과정이 그려져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자신을 향해 울음이 아닌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을 본 목마른 사슴 직원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의 강강술래를 돌아 폭소를 유발했다.

고은하의 도움으로 사람들에게 처음 칭찬을 듣게 된 목마른 사슴은 서지환과 고은하의 연애도 적극적으로 서포트했다. 서지환이 마음에도 없는 말로 고은하에게 선을 긋자 서지환만 쏙 빼고 고은하를 챙기며 그녀의 마음을 달랜 것. 서지환과 고은하가 단둘이 있는 것을 눈치채고 동생들에게 최대한 늦게 들어가라고 하는 곽재수의 말은 광대를 치솟게 했다.

이처럼 ‘놀아주는 여자’는 미니 언니 고은하의 솔루션을 받아 세상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사슴들의 변화로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한 지붕 아래 독특한 사제지간으로 만나 형수와 시동생들로 변화해가고 있는 고은하와 목마른 사슴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한 미소
  • 동전이?
  • 청량한 시구
  • 시원한 물세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