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 김나운 독설에 '눈물'

  • 등록 2014-11-05 오전 10:48:56

    수정 2014-11-05 오전 10:48:56

MBC ‘오만과 편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백진희가 아픈 과거사에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4회에서는 김명숙(김나운 분)이 차가운 독설로 한열무(백진희 분)에게 상처를 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열무는 자신이 맡은 어린이집 사건을 잘 마무리했고 갈 곳이 없는 아이를 자신이 지내는 하숙집으로 데려왔다. 그리고 마침 열무를 찾아온 엄마 김명숙은 어린 아이를 보자마자 다가가 “이름이 뭐냐. 몇 살이냐. 아줌마랑 같이 가자”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명숙을 밖으로 데리고 나간 열무는 “제발 정신 차려라. 애만 보면 앞뒤를 못 가리냐. 제발 그만하라”고 다그쳤고 명숙은 “어떻게 해야 훌떡 뒤집어진 정신을 챙길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이제 그만 인정해라. 한별이 없다. 죽었다. 다시는 안온다. 한별이 핑계 대면서 마음대로 다 하지 않냐. 그게 벼슬이냐”는 열무의 말에 “속에서 천불이 나서 그런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그날 네가 한별이 집에 데려다만 줬어도 한별이 안죽었다”며 열무에 대한 원망을 내비쳤다.

그러자 열무는 한동안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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