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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케이는 2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자유롭고 꾸밈없는 청춘의 매력을 여과 없이 담아냈다. 20년 전 젊음의 상징이 X세대였다면 이젠 ‘엑소세대’라는 말이 그 자리를 대체할 기세. 엑소케이는 카메라 앞에서 격렬하게 춤추고,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고, 힘차게 달리며 포즈를 취했다. 떠오르는 ‘패션돌’답게 두터운 점퍼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냈다. 이날 촬영은 코오롱스포츠의 다운 재킷을 입고 진행됐다.
엑소케이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목표와 ‘무한도전’에 출연한 소감 등에 대해 말했다. 찬열은 정규 1집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70만장 이상 팔린 첫번째 앨범으로 기록된 것에 대해 “그걸 더 뛰어넘어야 한다. 조성모 선배님이나 김건모 선배님처럼 10년, 20년이 지나도 기억될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백현은 “디스코를 잘하는 유재석 선배”를 꼽았고 찬열은 “랩과 힙합을 좋아하기 때문에 존경하는 길 선배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디오는 “같이 작아서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하하를 꼽았고, 세훈은 “뭔가 재미있고 잘 맞을 것 같아서” 박명수를 선택했다. 수호도 “나를 막 대해줄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세훈과 마찬가지로 박명수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카이는 “1등을 할 거면 유재석 선배와, 재미있게 하고 싶으면 하하 선배와 짝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멤버들은 ‘무한도전’ 출연 당시 정형돈 선배에게 감동받은 사연도 털어놨다. 수호는 “예고도 없이 ‘무한도전’ 녹화 현장에 찾아갔는데 12명의 이름을 한 명씩 전부 기억해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소개해줬다”며 “이름만 외우는 게 아니라 엑소 멤버들 특징까지 다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엑소케이의 화보와 인터뷰는 2일 발행되는 ‘하이컷’ 111호를 통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