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바보' 김정태, "이젠 '아이들 바보' 될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위촉
  • 등록 2013-08-02 오전 11:40:54

    수정 2013-08-02 오전 11:40:5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정태.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김정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정태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위촉식을 하고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김정태가 이 단체와 인연을 맺은 것은 올 초 영화 ‘세계일주’ 출연 배우들과 함께 ‘가족사랑찾기’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나서면서부터다.

지난해 10월 한 방송사와 함께 네팔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김정태는 “세 살 남짓한 아이들이 돌을 나르고 깨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무척 아팠다”라며 “그때부터 마음속으로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홍보대사로 나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실제 아이를 키우다보니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내 아이도 소중하지만, 가난과 질병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어린이재단의 상징인 ‘초록우산’은 ‘세상 모든 어린이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호하고 도와줄 친구’라는 뜻이다. 김정태는 앞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서 국내외 소외된 아동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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