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영재 "트위터 안한다"…박원순 비난 글 사칭계정 '확인'

  • 등록 2012-11-09 오후 7:01:33

    수정 2012-11-09 오후 7:06:52

독고영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독고영재의 이름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을 비난한 트위터 글이 결국 사칭 계정으로 확인됐다.

독고영재의 한 측근은 9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독고영재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트위터를 안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터넷에는 독고영재의 이름, 사진과 함께 트위터 화면이 캡처된 게시물이 퍼졌다. 한 매체가 박원순 시장이 경기도민들 못지나가게 길을 막아서라도 교통난을 해결하라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것을 근거로 독고영재의 이름을 빌려 박원순 시장을 비난한 내용이다. 또 박원순 시장을 지지한 안철수 후보를 ‘어느 별에서 온 걸까요. 별‥똥별?’이라고 하는 등 야권 인사들에 대한 폭언이 담겼다.

독고영재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사)선플과 나눔 총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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