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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연예팀] 아나운서들의 평범한 직장생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은 KBS 아나운서들의 3일을 집중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보여진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아나운서들의 평범하고 소탈한 직장인으로서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총 100여명의 아나운서가 있는 KBS 아나운서실은 새벽 4시부터 하루가 시작된다.
아나운서실 내 고참급인 베테랑 황수경 아나운서는 "아직도 `열린음악회` 녹화 때마다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해 방송의 긴장감을 짐작하게 했다.
아나운서실의 막내인 도경완 아나운서는 언젠가 자신에게 날아올 팬레터를 기다리며 선배들의 우편물을 정리하기도 했다. 또 막내 김솔희 아나운서도 휴가를 앞둔 엄지인 아나운서를 대신해 스포츠뉴스를 인수인계받는 모습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줬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얼마 전 결혼을 발표한 KBS 이지애 아나운서와 김정근 MBC 아나운서 커플이 비밀 교제를 해온 사연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