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영국, KBS 새 주말극 출연 중 별세

  • 등록 2023-09-18 오후 2:51:38

    수정 2023-09-18 오후 2:52:44

노영국(사진=아크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던 배우 노영국이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8일 낸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노영국 님께서 오늘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48년생인 노영국은 서울예대 연극학과 출신이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70년대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꼽힌 뒤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출연작으로는 ‘여명의 눈동자’, ‘제4공화국’, ‘장희빈’,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등이 있다. 지난 16일 방송을 시작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는 장숙향(이휘향 분)의 남편이자 태산그룹 회장인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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