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러츠 "한국 생활 행복...다음에 또 만나길"

  • 등록 2020-03-25 오후 3:35:08

    수정 2020-03-25 오후 3:35:08

GS칼텍스 외국인선수 메레타 러츠. 사진=GS칼텍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26)가 리그 조기 종료로 인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GS칼텍스 구단은 러츠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러츠는 애틀랜타를 경유해 집이 있는 휴스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러츠는 한국을 떠나기 전 팬들에게 “이번 시즌 GS칼텍스 배구단을 응원해줘 감사하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매우 행복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고 출국 인사를 전했다.

206cm 장신 공격수인 러츠는 2019~20시즌 여자배구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678득점(공격 589점, 블로킹 66점, 서브 23점)을 기록, 득점 2위, 공격 종합 2위, 후위 공격 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 자리에 올랐다. 2라운드에는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러츠는 코트 안에서는 물론 코트 밖에서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밝은 성격으로 국내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은 물론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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