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이광수 경고, “더 이상 집적대지 마!” 돌직구에 혼쭐

  • 등록 2013-07-29 오전 10:11:45

    수정 2013-07-29 오전 10:11:45

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이광수에게 돌직구 경고를 날렸다.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박봄이 배우 이광수에게 ‘돌직구 경고’를 날려 화제다.

박봄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같은 그룹 멤버 산다라박, 씨엘과 함께 출연해 ’외계인 지구침공‘편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 공민지, 유재석과 팀을 이룬 박봄은 1차 미션을 완수한 뒤 팀원들과 차를 타고 다음 게임 장소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박봄은 “우리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 지금 너무 무서운 언니들 이미지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래서 오늘은 아이라인도 약하게 그렸다”고 말했고 운전을 하던 유재석은 공민지를 보며 ”진짜 그렇다. 민지도 오늘은 착한 눈이다. 마치 옆집 소녀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이광수는 “약간 내가 좋아하는 눈이다”고 칭찬했지만 뒤에 있던 박봄이 “왜 내 동생한테 집적대느냐. 선을 넘은 것 같다”고 경고해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이에 이광수는 “눈이 예쁘다고 얘기한 것 뿐이다”며 주눅이 든 채 변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라인만으로 무서운 이미지 탈피하기는 힘들듯” “광수가 너무 했네” “광수 여자 게스트만 나오면 설레나 봐” “공민지 박봄 둘 다 눈이 매력적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서는 투애니원 외에도 같은 YG소속사 식구인 빅뱅 멤버 태양과 이하이, 악동 뮤지션 등이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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