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우 감독의 신작 ‘인간중독’의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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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김대우 감독이 직접 쓴 영화 ‘인간중독’ 포토코멘터리가 화제다. 공개 하루 만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조회수 478만 건(24일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네이버에 포토다이어리 섹션이 생긴 이래 최고 조회수로, 이전까지 1위를 기록한 ‘몬스터 왕국’의 조회수가 32만 316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29만 4338건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무려 10배가 넘는 경이로운 수치다.
제작사에서는 ‘정사’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각본을 쓰고 ‘음란서생’과 ‘방자전’으로 매혹적인 연출력까지 인정받은 ‘19금 멜로 마스터’ 김대우 감독에 대한 관객들의 절대적인 신뢰가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대우 감독은 포토코멘터리에서 “김진평 역에 송승헌이 아닌 다른 사람은 결코 생각할 수 없었다. 또한, 임지연, 그녀였기에 종가흔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그녀에겐 ‘대담하다’라는 말도 부족하다. 앞으로 정말 굉장한 배우가 될 것이다”라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대우 감독은 “언제나 내 인생의 화두였던 ‘사랑’을 ‘인간중독’을 통해 잘 그려보고 싶었다. 사랑의 궁극이란, ‘그 사람이 없으면 숨 쉴 수 없는 것, 살아갈 수 없는 것’. 이 모든 의미의 함축적 표현이 ‘인간중독’이고, 이는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파격적인 포스터와 무삭제 예고편 등으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영화 ‘인간중독’은 내달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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