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조정석·정은채..현빈 복귀작 '역린' 출연진 윤곽

  • 등록 2013-07-29 오전 10:10:00

    수정 2013-07-29 오전 10:10:00

영화 ‘역린’ 출연 배우들. 정재영, 조정석, 정은채, 박성웅(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현빈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끈 영화 ‘역린’ 출연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현빈에 이어 정재영, 조정석, 박성웅, 정은채 등으로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역린’은 조선 시대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작품.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이 영화를 택해 관심을 끌었다. 현빈은 비운의 왕 ‘정조’를 연기한다. 정재영은 왕의 서가를 관리하는 상책 ‘갑수’ 역을 맡아 현빈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조정석은 살인을 위해 길러진 청부살수 ‘을수’ 역을 맡았다. 올 상반기 흥행작 ‘신세계’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펼친 박성웅은 금위영 대장 ‘홍국영’으로 활약한다. 정조의 최측근으로 정조의 안위를 가장 우선시하는 정직한 성품을 지닌 인물이다.

홍일점으로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정은채가 합류했다. 정은채는 왕의 의복을 관리하는 세탑방의 궁중 나인 ‘월혜’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역린’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이재규 PD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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