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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미국 유명 힙합 뮤지션 루다크리스(Ludacris·33)가 이 같이 말했다.
루다크리스는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와 AV전문기업 시그네오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루다크리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소울바이루다크리스` 헤드폰을 한국에 처음 선보였으며 YG엔터테인먼트와 지속적인 음악적 교류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K팝을 굉장히 좋아한다. 빅뱅, 투애니원, 박재범 등의 노래를 많이 들어봤다"며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YG엔터테인먼트와의 미래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루다크리스는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와도 만날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 힙합 음악계 두 거장의 이례적인 만남에 업계 관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앞서 루다크리스는 한국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뮤지션으로 테디를 지목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극찬한 YG 힙합 음악의 다수를 프로듀서 테디가 작업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나서다.
루다크리스는 힙합 래퍼 겸 영화 배우다. 1999년 데뷔한 그는 그간 미국에서 앨범 1700만 장을 팔았고 전 세계에서는 2400만 장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