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사기 피해 조심 `경보`

  • 등록 2011-02-07 오전 11:38:17

    수정 2011-02-07 오전 11:38:17

▲ `1박2일`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국민 예능 `1박2일`이 사기꾼들의 등쌀에 골치를 앓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뉴스9`는 "`1박2일` 촬영지를 미끼로 지방자치단체에 수수료 1억원을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1박2일`이 인기를 모으면서 제작진과 지자체를 연결해주겠다는 브로커까지 등장했다. `1박2일` 촬영지로 방송을 타면 해당 지자체의 매출이 몇 배로 뛴다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이다.

관련업자는 `뉴스9`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설 연휴 지나 2월 중순께 (`1박2일` 제작진이) 촬영지에 내려간다고 했다"며 버젓이 거짓말을 늘어놓기도 했다.

한편 `1박2일` 관련 사기 사건에 KBS는 전국 지자체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요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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