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유튜브 저작권 침해 공동 대응

  • 등록 2008-03-14 오후 4:25:07

    수정 2008-03-14 오후 4:25:07

▲ 유튜브 코리아 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국내 공중파 방송사들이 한국 공략을 시도 중인 유튜브에 공동 대응에 나섰다.

KBS, MBC, SBS와 이들의 인터넷 자회사인 KBS인터넷, iMBC, SBSi가 유튜브의 한글사이트인 유튜브코리아(kr.youtube.com) 측에 저작권 위반 행위의 중지와 재발방지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증명 등의 공문을 발송했다.

방송사 측은 “현재 유튜브코리아에 접속해 보면 최근 방영된 방송3사의 드라마ㆍ예능ㆍ오락 프로그램에서부터 과거에 방영된 프로그램까지 엄청난 분량의 불법 저작물이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접속 지역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사 측은 “유튜브가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만큼 국내 저작권 및 관련법을 준수하는 서비스를 진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내용증명 수신 이후에도 적극적인 저작권 보호가 없을 경우 국내 OSP 업체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응과 같이 법적 대응도 고려 중이다”고 강조했다.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유튜브는 현재 약 6500만개의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분마다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오는 등 세계 최대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공유사이트다.

유튜브 측은 지난 1월23일 한글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최근 스티브 첸 유튜브 최고기술책임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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