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중국과 명승부 끝에 값진 은메달

  • 등록 2023-09-28 오후 9:15:58

    수정 2023-09-28 오후 9:15:58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중국과 명승부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세나(안산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특별시청)이 팀을 이룬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31-34로 석패했다.

여자 플뢰레 단체전은 ‘레전드’ 남현희와 전희숙을 앞세워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이 종목 5연패를 이룬 바 있다.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동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정상을 탈환할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은 8강에서 마카오를 45-10, 준결승에서 홍콩을 45-25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홈팀 중국이었다. 한국은 6라운드까지 중국과 15-15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 홍효진이 나선 7라운드에서 왕위팅을 압도하면서 19-17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8라운드에서 홍세나가 중국 에이스 천칭위안에게 밀리면서 21-26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것이 뼈아팠다. 이후 채송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점수차를 좁히며 분전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한국 펜싱은 이날 남자 사브르 금메달과 여자 플뢰레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남녀 에페·사브르·플뢰레 개인·단체전에 걸린 전체 금메달 12개 중 6개를 쓸어담았다. 개인전에선 남자 사브르 오상욱, 여자 사브르 윤지수, 여자 에페 최인정이 금메달 3개를 따냈다. 단체전에선 여자 에페, 남자 플뢰레,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30일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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