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 수상 기쁨…이병헌·전도연·김혜수 연예계 축하 물결 [종합]

  • 등록 2021-04-26 오후 1:56:55

    수정 2021-04-26 오후 1:56:55

(왼쪽부터 시계방향)이병헌, 전도연, 김혜수, 김고은, 박서준, 최우식.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도연, 이병헌, 김혜수, 최우식, 박서준 등 배우들이 선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소식을 축하했다.

윤여정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한국 배우 최초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다.

특히 올해 여우주연상에는 윤여정과 함께 ‘서브시퀀트 무비피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 올리비아 콜먼 등 쟁쟁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려 경합을 펼쳤다.

이날 감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작품에 함께한 감독 및 배우들의 공으로 돌리며 “저는 이 경쟁에서 이길 줄 몰랐다. 글렌 클로스가 있는데 어떻게 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란 상상을 했겠나. 오히려 전 그 분의 훌륭한 연기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다만 우리는 모두가 다른 역할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냈다. 저는 그냥 운이 좋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또 미국분들이 한국 배우들에게 굉장히 많은 관심과 환대를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그의 수상 직후 SNS에서는 후배 배우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병헌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여정이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든 사진을 게시하며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는 문구로 기쁨을 표현했다.

김혜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여정의 사진과 함께 그가 tvN 예능 ‘꽃보다 누나’에 출연했을 당시 “육십이 돼도 인생을 몰라요,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중략)...처음 살아보는 거기 때문에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고 계획을 할 수가 없어. 그냥 사는 거야. 그나마 하는 거는 하나씩 내려놓는 것, 포기하는 것, 나이 들면서 붙잡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 어록을 인용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합니다”란 메시지를 따로 남기는 등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전도연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축하를 건넸다. 전도연은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수상소식”이라며 “축하드린다는 말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진심을 담아 온 마음으로 축하드리며 큰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지민, 김고은, 배두나 역시 SNS를 통해 “선생님 정말 축하드린다”고 전했고, tvN 예능 ‘윤스테이’로 윤여정과 합을 맞춘 최우식과 박서준도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최우식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방송으로 지켜보면서 모두가 가장 바라고 또 바랐던 일인데, 보면서도 울컥했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에서 많은 활동 해달라”고 전했다.

박서준도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선생님은 늘 존경스러운 분이시다. ‘미나리’ 촬영장에서도 다르지 않으셨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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