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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의 ‘결백’ 주장에도 불구하고, 성접대 등 의혹을 담은 보도가 이어지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대표를 비롯한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앞서 공개된 지난 2014년 9월 조 로우 등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 ‘2편’을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스트레이트’ 1편에서는 동남아 재력가들이 양현석과 싸이가 참석한 식사 자리 후,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싸이와 양현석은 “식사자리에 잠시 나갔고 양현석 대표와 먼저 귀가를 했다”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날 2편은 목격자의 제보를 통해 ‘식사자리 전날 이미 부적절한 술자리’ 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또한 목격자는 양현석 대표가 정마담에게 “오늘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술 많이 팔아줘야지. 알아서 줘”라고 얘기하는 걸 똑똑히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조 로우 일행과 업소 여성들, 싸이와 양현석 대표가 당시 유흥업소에서 착석했던 자리 배치까지 그려내며 대화 내용과 분위기등도 함께 전했다.
YG는 25일 오전 현재까지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YG는 “(각종 의혹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