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4강 진출 실패

  • 등록 2016-08-15 오전 10:45:57

    수정 2016-08-15 오후 2:34:5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가 4강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고성현-김하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쉬천-마진에게 0-2(17-21 18-21)로 패했다.

고성현-김하나는 그전까지 쉬천-마진에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했다.

범실이 문제였다. 고비마다 범실이 나오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고성현-김하나는 초반 실수를 저지르며 3-8로 뒤졌다. 이후 뒤늦게 추격에 나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첫 세트를 17-21로 내줬다.

이어 2세트에서는 뒷심이 부족했다. 접전을 이어간 고성현-김하나는 막팥 18-17로 앞서면서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 4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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