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美 김희경, 성인화보 '논란'…네티즌 '충격'

  • 등록 2008-08-07 오후 5:19:08

    수정 2008-08-07 오후 5:44:49

▲ 김희경(사진=풀아시안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008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된 김희경(24, 전북 진)이 대회 출전 전 성인화보를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 사이 논란이 뜨겁다.

6일 네티즌들이 미스코리아의 자질을 논하며 인터넷에 공개한 사진들에는 김희경이 상반신 누드를 한 채 다소 성적인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대부분이 가슴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노출 수위가 심한 것이어서 충격의 강도를 더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김희경의 미스코리아 자격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이 개제된 각종 연예게시판에 댓글을 달고 “알고도 뽑아준 것이라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미스코리아 나오려면 조심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건 완전 막가파 (수준)", “웬만하면 왈가왈부 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건 너무 정도가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희경은 또한 성적 표현이 노골적인 성인등급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바 있는 김희경은 슬로우 잼의 '필 굿' 인터넷버전 성인등급 뮤직비디오에 모델로 참여했다.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들은 대회출전 전 대회참가 규칙과 조건 및 수상자의 의무사항 등이 기재돼 있는 서약서를 작성한다. 서약서에는 대회 및 대회의 후보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된다 등의 규칙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
 
2007년도 미스코리아 미 김주연은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황재원 선수와의 낙태 스캔들로 인해 최근 미스코리아 타이틀을 박탈 당하는 일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지덕체를 갖춘 한국의 대표 미인을 뽑는 대회에 선발기준이 의심스럽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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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미스코리아 미 김희경

▲ 2008 미스코리아 미 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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