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제작 연출 연기 기획, 미중일 영화계 휩쓴다

  • 등록 2008-07-04 오후 12:51:11

    수정 2008-07-04 오후 12:52:23

▲ 배우 주성치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코믹 액션의 제왕 주성치가 미국, 중국, 일본을 넘나들며 끼를 펼치고 있다.

주성치는 미국에서는 내년 개봉 예정인 ‘드래곤볼’ 제작자로, 중국에서는 올해 8월 개봉 예정인 ‘장강7호’ 감독과 주연으로, 일본에서는 ‘소림소녀’ 기획자로 다방면에서 세계 영화계를 휩쓸고 다니고 있다.

만화 ‘드래곤볼’을 영화화한 ‘드래곤볼’은 주성치가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첫 작품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룹 god 출신의 박준형이 야무치 역할로 출연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 관심이 높다.

중국에서 곧 개봉되는 ‘장강7호’는 어느날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신비의 외계생명체 장강7호가 가난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아버지(주성치 분)와 아들(서교 분)의 일상에 깜짝 놀랄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내용의 SF 코믹 블록버스터로 이 역시 주성치가 최초로 시도하는 SF 블록버스터 장르라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주성치가 일본 배우, 감독과 힘을 합친 ‘소림소녀’는 오는 24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소림소녀’는 주성치가 영화 전반의 기획을 맡고 ‘춤추는 대수사선’의 모토히로 가쓰유키가 연출을 맡은 합동 프로젝트. 또 일본 인기 여배우 시바사키 코우가 쿵푸 소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믹 액션 배우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주성치가 세계 영화계에서 또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주성치-시바사키 코우 '소림소녀'로 뭉쳤다
☞주성치 “신작 '장강 7호', 스필버그 영화 ‘E.T’서 영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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