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현아, 교복사진 직접 공개한 이유는?

  • 등록 2009-09-15 오후 3:27:21

    수정 2009-09-15 오후 3:50:10

▲ 포미닛 멤버 현아. 오른쪽 사진은 현아가 지난 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와....언제지..’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교복사진.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순수하고 청순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인기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최근 자신의 교복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현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에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화제가 된 교복사진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현아는 이날 방송에서 "휴대폰을 뒤지다가 우연히 예쁜 사진을 발견했고, '이 좋은 걸 왜 나 혼자만 봐야 하나'라는 생각에 직접 (미니홈피에) 올리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솔직히 여자라면 누구나 예뻐지려는 욕심이 있는 것 아니냐"며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을 보이다 보니 기사에는 늘 입을 벌리고 있는 사진이나 목젖이 보이는 사진들 뿐이다. 그래서 '나 이런 모습도 있어요' 하고 풋풋한 사진을 직접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포미닛으로 데뷔 전부터 원더걸스의 전 멤버라는 사실로 인해 언론과 대중의 집중 관심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현아는 "많은 관심이 데뷔 전이나 후나 큰 부담"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한 뒤 "하지만 스케줄을 다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을 때 멤버들이 '많이 힘들지? 힘내자. 조금만 지나면 다 괜찮아 질거야' 하며 응원해주는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포미닛 리더 지현은 "질문 공세를 많이 받는 현아가 많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맘 고생하는 현아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아 그룹'으로 불리며 데뷔 초부터 화제를 모은 포미닛은 데뷔곡 '핫이슈'에 이어 지난달 28일 발매한 첫 솔로음반 타이틀곡 '뮤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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