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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괴물’의 중국 리메이크작 연출자 닝 하오 감독이 중국판 ‘괴물’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닝 하오 감독은 22일 오후1시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열린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2008'의 부대행사인 'CinDi 토크'에 참석해 “중국판 ‘괴물’은 대형 목욕탕에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닝 하오 감독은 “중국의 관광지도 성수기에는 사람이 넘치지만 비수기가 되면 사람이 없다. 그런 여행지의 아주 큰 대형 온천 목욕탕에서 괴물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닝 하오 감독은 또 “‘괴물’을 너무 좋아해서 감독 제의를 받았을 때 매우 기뻤다. ‘괴물’은 한국 영화 제작 시스템의 수준과 독특한 한국의 문화를 보여준다. 그리고 전통적인 공포 영화와 달라 좋아했는데 연출 제의가 들어와 기쁘고 영광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CinDi’ 토크에는 봉준호 감독과 닝 하오 감독이 참석해 ‘괴물’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비롯해 서로의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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