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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LA 다저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네 번의 타석에서 고전했지만, 마지막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는 9회 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립스의 시속 150km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MLB 데뷔전 포함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2회 2사 1,2루 타점 기회에서는 중간 계투로 등판한 왼손 투수 라이언 야브로의 시속 114km 커브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야브로의 시속 122km의 커브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 처리됐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292(24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5-4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다저스는 개막전 포함 8경기 연속 5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개막 8경기 연속 5득점 이상은 1900년 이후, 이번이 10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