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당구 LPBA에 도전장을 던진 ‘세계 여자3쿠션선수권’ 우승자 이신영. 사진=PB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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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 정상에 오른 이신영(43)이 전격 프로당구 LPBA에 도전장을 던졌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 9월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정상에 오른 이신영이 여자 프로당구(LPBA)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신영은 한국 여자 3쿠션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선수다. 지난 2011년 당구선수로 데뷔한 이후 국내 여자 3쿠션 정상급 선수로 활약해왔다. 2014년 세계선수권 4강에 이어 지난달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11회 대회에선 한국 여자 당구선수로서는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매니지먼트 계약 후 기자회견을 가진 이신영은 “프로무대로 오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며 “선수 생활 목표였던 세계 정상에 오른 이후 새로운 동기부여를 얻고 내 자신을 더 큰 무대에서 시험하고 싶었다”고 프로 도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승까지 걸리는 시간을)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껏 하던 대로만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 외에도 퍼펙트큐 등 LPBA의 주요 타이틀을 깨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LPBA에 도전장을 던진 이신영은 11월 초 예정된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서 프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