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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3위(5승4패·승점 15)를 유지하며 2위 흥국생명(7승2패·승점20)과의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3승6패·승점 10)은 6위로 내려앉았다.
도로공사에서는 배유나가 18점으로 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카타리나 요비치(14점)와 박정아(12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정대영은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렸다.
GS칼텍스에서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14점, 유서연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시소게임 양상으로 전개되던 3세트의 승부처는 10-11 상황에서의 랠리였다. 도로공사 전재얀이 GS 칼텍스 강소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배유나가 마지막 득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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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시즌 전적 5승4패(승점15)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세트 득실률에서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6위 KB손해보험(3승6패·승점 9)는 5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 덜 호스트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득점 4개, 후위 공격 득점 5개로 트리플 크라운에 한 끗이 모자란 활약이었다.
개인 기록도 쏟아졌다. 박철우는 이날 10점을 올리며 V리그 남자부 최초 개인 통산 득점 6500점과 공격 득점 5500점을 동시 달성했다. 신영석(11점)은 블로킹 2개를 추가해 1056개로 이선규 한국전력 코치와 이 부문 역대 공동 1위가 됐다.
KB 손해보험은 외인 니콜라 멜라냑이 22점을 수확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