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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은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따뜻한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훌륭한 배우, 연출, 작가,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도 우영우 변호사의 성장기를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지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종영 소감과 더불어 진경의 ‘장꾸 모먼트’를 포착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진경은 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표정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브이’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18일 방송된 16화 에피소드에서도 장관 임명을 앞둔 태수미는 아들 상현(최현진 분)이 40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라온 사건의 해커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영우와 자신이 외면한 상현을 향한 속죄와 모성애로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놓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지난 8화 엔딩에서 영우가 딸인 사실을 알게 된 태수미의 복잡한 심경을 오롯이 표정으로만 연기한 진경의 ‘3단 미간 연기’는 큰 화제가 됐다. 당황, 의심, 절망, 속죄, 회한의 감정을 얼굴 근육을 활용한 미세한 표정연기로 표현해 눈물샘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