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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도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문근영은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큰 결정을 했다”라며 “익숙함에서 벗어나 저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힌 문근영은 “좀 더 많은 것들 보고 느끼고 배워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이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문근영 글 전문
뜻밖의 소식이라 많이 놀라셨을 텐데,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큰 결정을 했습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저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저 지금껏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더 긴 시간을 담담히 걸어갈 생각으로, 마음도 몸도 재정비하자는 계획뿐이에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그렇게 쌓인 시간을 좀 더 겸허히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
새로운 결정을 하는 것에 걱정이 많았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좀 더 많은 것들 보고 느끼고 배워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뵐게요^^
그러니 그때까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자유롭게 꿈꾸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추석 연휴도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