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황금락카' 루나 "무대 공포증 이겨 내"

  • 등록 2015-05-11 오전 9:05:00

    수정 2015-05-11 오전 9:06:26

MBC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 두 통 썼네’란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출연했던 그룹 에프엑스 멤버 루나(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무대 공포증을 이겨낸 것 같다.”

6주 동안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 ‘황금락카 두통 썼네’의 주인공 그룹 에프 엑스 루나는 가면을 벗고 활짝 웃었다.

루나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쓰고 있던 가면을 벗었다. ‘딸랑딸랑 종달새’와 노래 대결에 진 탓이다. 루나는 2회 연속 가왕의 자리에 오르며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인물.

루나는 11일 제작진을 통해 “3대 가왕이 되지 않았지만, 후회가 없고, 오히려 이 무대를 통해서 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한 것 같다”고 의미를 뒀다. 루나는 “혼자 올라가면 너무 많이 떤다”고 자신의 콤플렉스도 털어놨다. 가사도 간혹 잊어버렸단다. 또 “요령이 생긴 것 같다.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도 전했다.

루나는 앞서 배우 김지우, 권인하, B1A4 산들을 꺾고 1대 가왕이 됐고, 2번째 경연 우승자 나비를 꺾고 2회 연속 가왕 자리에 올랐다. 가왕은 복면을 벗지 않는다는 프로그램의 원칙 때문에 지난 6주간 정체를 드러낼 수 없었다. 스스로도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 우리 엄마도 몰라서 입이 근질거린다”는 등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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