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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는 현지시각으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유지니 부샤드(20·캐나다)를 2-1로(4-6 7-5 6-2) 꺾고 3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자신의 프랑스오픈 두 번째 우승과 함께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샤라포바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3·미국)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할렙은 가슴이 너무 무거워 경기하는데 불편하다는 이유로 지난 2009년 E컵이었던 가슴을 C컵으로 축소해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루마니아 출신 선수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오른 것은 1980년 비르지니아 루지크에 이어 34년 만이다.
샤라포바와 할렙은 그간 3차례 밎붙어 샤라포바가 모두 이겼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5월 스페인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결승전에서 만나 2-1(1-6 6-2 6-3)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오는 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