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중 귀신소리?...OBS '꿈꾸는 U' 제작진 공포 떨어

  • 등록 2009-02-27 오후 6:29:48

    수정 2009-02-27 오후 6:29:48

▲ OBS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꿈꾸는 U'(사진=O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미스터리한 웃음소리가 들려 제작진이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새벽 OBS 경인TV '꿈꾸는 U'의 제작진은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뒤 편집을 하다 녹화 중에는 들리지 않았던 정체모를 여인의 괴 웃음소리를 녹화 테이프에서 듣게 됐다.

‘꿈꾸는 U' 제작 관계자는 “‘꿈꾸는 U’는 방청객 없이 녹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만일 이러한 웃음소리가 중간에 들어갔다면 ‘컷’을 외치고 다시 녹화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교롭게 이날 녹화에 게스트로 참석한 이 모씨가 스릴러 영화 촬영 당시 귀신소동 에피소드를 이야기 한 뒤에 괴 웃음소리가 들어가 있었다”고 덧붙여 모골이 송연해 지게 만들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녹화 원본을 숭실대학교 음성통신전공학과 배명진 교수에게 보내서 오디오 정밀 분석을 의뢰 한 상태”라며 “혹시라도 귀신소리가 아닐까 싶어 제작진들이 오싹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꿈꾸는 U'는 OBS 경인TV의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으로 개그맨 황현희, 영화감독 장항준, 만화가 김풍, 장세환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여자의 음성이 들어간 ‘꿈꾸는 U’는 3월1일 오후 4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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