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대본 읽고 1시간 만에 결정"

  • 등록 2024-09-23 오후 2:39:37

    수정 2024-09-23 오후 2:39:37

배우 신혜선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대본을 읽고 침을 발라놨죠.”(웃음)

배우 신혜선이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이유를 전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친구 정현오(이진욱 분)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나의 해리에게’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당이 있는 집’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새로운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날 정지현 감독은 작품에 대해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갖고 있는 주은호가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주은호뿐만 아니라 나머지 캐릭터 모두가 행복,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1인 2역을 맡은 신혜선은 “주은호는 14년차 아나운서인데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아나운서다. 열정적으로 보이지만 지루해보이는 친구였다”며 “주혜리라는 역할은 또 다른 인격인데 주차관리소에서 일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지루해 보이지만 열정적이고 행복한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의 해리에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저도 경험이 많거나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제가 경험했던 것에 비해서 대본이 굉장히 신선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본 받고 거의 1시간 정도 만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나의 해리에게’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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