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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서는 살인죄로 복역을 마친 고정우(변요한 분)와 무천시에 내려온 엘리트 형사 노상철(고준 분) 사이 예상치 못한 오해가 쌓인다.
고정우는 과거 무천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무려 10년간 교도소에서 복역 후 출소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교도소에 수감된 터라 갈 곳이 없는 그는 마을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엄마가 계신 고향 마을로 돌아가기로 결심, 무천시에 발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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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고정우와 노상철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도로 한복판에서 우연히 발생한 접촉사고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오해가 생기는 것. 오자마자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뺑소니범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된 노상철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백설공주’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