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새 앨범명이 '밀실공포증'인 이유는

  • 등록 2023-02-15 오후 2:44:33

    수정 2023-02-15 오후 2:44:3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새 앨범 제목 선정 이유를 밝혔다.

퍼플키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공연장에서 5번째 미니앨범 ‘캐빈 피버’(Cabin Fever)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캐빈 피버’는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퍼플키스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답답함을 겪은 이들에게 ‘함께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의미에서 앨범명을 ‘좀이 쑤신다’는 뜻의 ‘캐빈 피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시는 “‘캐빈 피버’는 ‘밀실공포증’이란 뜻도 된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던 분들에게 퍼플키스만의 깊어진 음악으로 자유와 휴식의 메시지를 전하고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윗 쥬스’(Sweet Juice)는 오랫동안 옥죄어오던 굴레를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춤추며 자유를 찾자는 메시지를 담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멤버 나고은이 작사에 참여했다.

채인은 “퍼플키스의 아이덴티티인 그루비하고 몽환적인 트랙”이라며 “플럭 사운드를 더해 저희만의 색깔을 많이 담았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통통 튀게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퍼플키스는 타이틀곡 ‘스윗 쥬스’를 포함해 ‘인트로 : 세이브 미’(Intro : Save Me), ‘T4ke’, ‘오토파일럿’(Autopilot), ‘아지트’(agit), ‘쏘 파 쏘 굿’(So Far So Good) 등 6트랙을 앨범에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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