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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더 많은 골이 필요하다. 20골까지는 힘들겠지만, 10골을 넣는다면 좋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8)이 보다 많은 골을 넣어 맨유에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지성은 4일 '세탄타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활약에 기쁨을 느끼고 있지만 더 많은 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골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박지성은 그의 득점력을 향상시켜야 올드 트래포드에 계속 남을 수 있다고 여기는 듯 했다.
박지성은 "나는 더 많은 골이 필요하다. 20골을 넣을 수는 없겠지만, 10골 정도 넣는다면 만족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많은 골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적 선수들과 함께 뛰는 즐거움도 언급했다. 박지성은 "나는 웨인 루니(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라이언 긱스(36)와 같은 출중한 기량의 선수들과 맨유를 위해 뛰는 것이 즐겁다"며 "나는 그들과의 플레이를 즐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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