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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올해 열 돌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와 함께 부산 전역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오는 8월 19일(금)부터 8월 28일(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하는 제10회 ‘부코페’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것은 물론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으로도 꾸며진다.
이와 함께 ‘부코페’ 측이 5일 생전 故이외수 작가가 만들어 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캘리그래피와 10주년에 걸맞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히스토리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대중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이외수 작가의 캘리그라피와 만화가 박광수(1회),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3회), 기안84(6회), 웹툰 작가 츄카피(7회), 유튜버 총몇명(8회), 만화가 허영만(9회)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 ‘부코페’ 포스터는 매회 독창적인 그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유쾌한 코미디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부코페’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형태의 특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물론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밀착형 축제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7일, 8일 코미디언 겸 코미디 크리에이터 김성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부코페’의 본격적인 예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 세계에 수준 높은 K-코미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은 ‘부코페’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