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노트` 폐지…후속 프로그램은 미정

  • 등록 2010-05-13 오후 3:07:11

    수정 2010-05-13 오후 3:13:44

▲ SBS `절친노트`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절친노트3`가 폐지된다.

`절친노트3` 관계자는 13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절친노트3`가 종영된다"며 "아직 정확한 종영일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절친노트`는 지난 2008년 10월 연예계 대표적인 앙숙 김구라와 문희준이 MC를 맡으며 화제가 됐던 프로그램이다. 앙금이 있는 연예인들을 초청해 서로의 마음 속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포맷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9년 6월부터는 이경규와 은지원이 MC로 합류해 절친한 친구를 초대하는 콘셉트로 시즌 2를 선보였고, 2010년 1월 박미선, 윤종신, 신정환을 새 MC로 한 `절친노트 시즌 3`로 새 단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절친노트`는 회를 거듭하며 출연진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예계 절친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섭외 대상이 한정될 수밖에 없었던 것. `절친노트` 제작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오래되면서 출연자를 정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절친노트`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맛있는 초대` 편성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월드컵이 시작되면 일단 공백은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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